2008년 5월 25일 일요일

2008년 5월의 선교소식과 기도제목

샤롬
멕시코 내륙선교회를 사랑하여 주시는 모든 선교 동역자들에게 먼저 주님의 평안으로 인사 드립니다.

그토록 갈망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던 비가 내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이제 이 곳에 임한 듯 합니다.
겨울에는 그토록 차갑게 만들던 콘크리트 지붕이 지난 주에는 뜨거운 열기로 잠을 못 이루게 하도록 이 곳 선교지는 마치 용광로를 연상케 하는 더위가 대지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그렇다 할만한 비가 온지가 벌써 9개월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온 농경지들은 가뭄과 햇볕으로 인하여 갈라지고 작년에 그렇게 많이 자라나던 잡초들도 모두 타버려 온 땅은 흩날리는 먼지로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아직도 갈라져 버린 농지를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에는 희망을 버리지 안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카르멘 교회에서 추이 형제는 만약 두주 안에 비가 온다면 아직 추수를 바라볼 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저녁마다 천둥과 번개가 치기 시작하며 얼마 안 되는 비가 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약 15분 정도 내려 땅의 먼지를 모두 잠 재우더니 오늘은 여러 차례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에 밖에 나가보니 개구리들이 우는 소리가 온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아직 옥수수 씨를 뿌리기에는 부족하지만 며칠간만 비가 내려 준다면 올 해에도 옥수수의 수확을 기대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4월 초에는 새로운 멕시코 비자를 갱신 하기 위하여 텍사스를 다녀 왔습니다. 비자를 갱신하며 저희 멕시코 내륙선교회를 후원하여 주시는 근처의 몇 교회를 방문하여 선교보고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많은 은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달라스 누리엘 훼로쉽교회, 멤피스 한인 그리스도교회, 휴스턴에 있는 동산 연합 감리교회와 우드랜드 주님의교회등에서 선교보고를 하였습니다.
너무 많이 부족한 사람을 가는 곳 마다 너무 극진하게 환대하여 주심을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고 각 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위로와 격려의 말씀들은 저에게 너무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주님의 나라의 확장에 힘써야 하겠다는 결단을 하고 선교지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말에는 저희 선교센터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Matehuala(마떼와라) 라는 도시에 있는 현지인 교회에서 선교 컨퍼런스가있어 참석 하였습니다. 몇 명 안 되는 교회에서 목회하시는 하이메 목사님은 매 년 선교 컨퍼런스를 열어 강사 목사님을 모시고 인근 도시나 시골 마을에서 개척하고 있는 선교사들을(멕시코에서는 다른 마을이나 도시로 파송되어 개척하는 목회자들도 선교사라고 부른다) 초청하여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또 개척하는 선교사들의 보고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하여 믿음의 성도들의 선교헌금을 어렵게 개척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전달하는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그 곳에 참석한 유일한 외국인 선교사로 저희들의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저희들의 사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멕시코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을 만나게 하여 주셨습니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펼쳐질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여 봅니다.

기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 거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거나 일 거리가 생겨 집안 일들을 주일날 하는 관계로 교회들에 출석률이 떨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생깁니다. 성도들이 믿음으로 주일을 잘 성수 할 수 있도록
2. 각 교회에서 성경공부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각 교회마다 소수 일지라도 정기적인 인원이 꾸준하게 공부 하고 있으나 창가께로에서 가장 열심으로 공부하던 라파엘라 자매가 가정 문제로 인하여 몬테레이로 떠났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지 이제 일년 된 자매인데 주님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였으나 가정의 문제를 뛰어 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자매님이 이번 일로 인하여 믿음에 실패하지 안도록 그리고 성경공부를 통하여 교회의 일군들이 새워 질 수 있로록
3. 예배를 인도하시는 후안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제가 항상 성령 충만한 하여 사역에 지치지 안도록
4. 선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등학교에서 깔라와 예수와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5. 내리고 있는 비가 땅을 흠뻑 적시어 주민들이 옥수수 씨를 뿌려 올 해에도 수확을 거두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 수 있도록
6. 지금 엘꼬요떼 교회에 주일학교 교실을 짓고 있습니다. 창가께로 교회와 카르멘 교회에도 교실이 지어져 주일학교를 쉬는 날이 없도록
7. 저희들이 하는 사역이 전 보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는 재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3월 기도편지를 통하여 선교지의 각 교회에 주일학교 교실의 필요함을 알게 된 누리엘 훼로쉽교회에서는 선교센터가 있는 엘꼬요테 교회의 주일학교 교실을 지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김정원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저의 아내 이혜숙 선교사의 기침이 이제는 완전히 떨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의 관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믿습니다. 감사 합니다.

여름 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단기선교를 준비하시는 교회들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일정들을 미리 잡아 중복되는 팀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리며

멕시코 엘꼬요떼에서 이정권, 이혜숙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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