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7일 수요일

2008년 9월 선교소식과 기도제목

멕시코를 사랑하시는 형제와 자매들에게

늦은 비지만 지난 약 10일간 거의 매일 같이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가물어 메말라 있던 땅들이 마음껏 물을 마시고, 먼지에 때 묻어 있던 나뭇잎들이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나 보란 듯 진 푸른 청록색을 온 하늘에 비취어 예배를 드리러 가는 길이 마치 열대 지방에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새 파란 하늘은 천국에 이르는 대로와 같이 끝없이 하늘로 솟아 방금 우리 주님이 그 길로 내려올 듯 합니다.
늦게나마 심은 옥수수들이 일 주일이 다르게 키가 자라고 있는 것이 시월 말에 추수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 6월에 멤피스 그리스도교회가 다녀간 후로 7월에는 우드랜드 주님의 교회에서 진수현 목사님과 7명의 대원이 다녀 가셨습니다.
우드랜드 주님의 교회 단기선교 팀은 까르멘 교회에서 사역을 담당 하셨습니다. 작년에 다 못 다한 교회의 Remodeling을 조금 더 감당 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과 VBS를 통하여 더 많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특별히 Garrett형제가 VBS에 참석한 어린이들 한명한명의 사진을 찍어 비록 색종이지만 액자를 만들어 그 앞에 “Jesus loves Me” 라는 글을 써 나누어 준 것은 어린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이 곳 어린이 들이 자기의 사진을 갖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 대원들이 새로 앞을 단장한 까르멘 교회 앞에서

오른쪽 사진: VBS시간에 만든 모자를 쓰고 대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일년에 한 번씩 단기선교 팀들과 함께 갖는 VBS를 통하여 어린이들은 그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줍니다.
3,4월 이 되면 어린이들은 늘 VBS를 기다리며 언제 팀들이 오냐고 묻고는 합니다. 그리고 팀이 다녀가면 함께 만든 구슬로 만든 십자가, 물고기 장식품들을 몇 달이 지나도 목에 걸고 팔목에 차고 다니는 것을 봅니다.
각 교회에는 단기선교가 하나의 선교 프로그램에 불과 할지 몰라도 시골 마을에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신들과 함께 게임도하고 놀아 주기도하며 말씀도 배우는 것 외에 무엇보다도 이들의 존재를 알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일년을 기다리게 하는 큰 이벤트 입니다.

8월에는 멕알렌 한인교회에서 이훈구 장로님과 10명의 대원이 가셨습니다.
멕알렌 한인교회는 창가께로 교회에서 사역을 해 주셨습니다. 마을의 학교가 방학을 하여 많은 어린이들 특별히 12살 이상 되는 아이들이 도마도 밭에 일들을 나가 VBS에 많이 모이지 못하였으나 너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엘꼬요떼 마을에서 저수지에 쌓였던 흙을 퍼 나르는 작업을 해 주신 우드랜드 주님의 교회 팀과 멕알렌 한인교회 팀께 감사를 드립니다. 두 팀의 도움으로 11 Cubic Meter의 흙을 퍼냈습니다. 주님의 교회의 Austin과 멕알렌 한인교회의 Joseph, 가장 나이들이 어렸으나 너무나 열심히들 일을 감당해 주었습니다.
마을 주민을 위하여 외지에서 온 팀들이 수고하여 준 것은 이들의 마음 속에 깊은 인상을 준 것 같습니다. 주민들과 앉아 이야기를 나눌 때 가끔씩 그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하지요. 아직도 약 삼분의 일 정도가 남아 있으나 지금 그 곳에 물이 많이 차 있어 작업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위의 사진: 모든 사역을 마치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

오른쪽 사진: 엘꼬요떼의 저수지에 물이 마르고 난 후에 바닥에 쌓여 있던 흙을 퍼 나르는 작업을 하고 있는 멕알렌 한인교회 대원들.

마지막으로 지난 주에는 LA 밸리 연합감리교회에서 장동일 목사님과 7명의 대원이 다녀 가심으로 여름 단기선교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모두 마쳤습니다.
밸리 연합감리교회는 올 해 처음으로 Vision Trip으로 오셨으나 알히베 마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VBS도 하여 주시고 어른들을 위한 집회도 하여 주셨습니다.
그간 이 알히베 마을의 교회를 위하여 많은 분들의 기도로 영적으로 침체 되어있던 교회가 다시 화합의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전에 교회에 나오는 글로리아 자매를 찾아가 싸움을 걸고 시비를 하던 분이 글로리아 자매와 화해를 하고 이번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Vision Trip 팀 가운데 두 분의 의사 와 두 분의 간호사가 함께 오셔서 각 마을 마다 다니며 진료도 하여 주셨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영적 치료뿐만 아니라 육신의 질병도 함께 치료하는 Vision Trip이였습니다.

위의 사진: 엘꼬요떼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끝없이 펼쳐진 자슈아 트리를 배경으로.

왼쪽 사진: 만성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엘꼬요떼의 마리아 자매를 진료하시는 유학심 장로님.


다녀가신 대원들 한 분, 한 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 곳 어린이들에게 뿌리고 간 복음의 씨앗이 그 한 생명 한 생명 안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학교 교실은 먼저 시작한 엘꼬요떼 마을의 교실과 Storage로 쓸 공간에 지붕이 올라 갔습니다. 현재 문과 창문을 달고 있고 앞으로 벽 안팎으로 고운 모래와 세멘트를 섞어 Finish 작업과 바닥에 세멘트 콘크리트만 하면 이번 추위가 오기 전에 주일학교를 교실에서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하여 기도와 헌금으로 후원하여 주신 달라스에 있는 누리엘 훼로쉽 교회의 김정원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엘꼬요떼의 교실 건축 작업이 모두 끝나면 바로 이어서 창가께로 교회에 주일 학교 교실을 건축할 수 있도록 기도 중에 있습니다.

후안 목사님 가족이 여름 단기선교를 모두 마치고 올 해 처음으로 친지들이 있는 몬테레이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일 년간 주일 예배와 성경 공부 그리고 주일 학교 교실 건축하는 과정과 단기선교 등으로 너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시간을 갖고 새롭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멕시코 비영리 단체의 멕시코 정부 종교기관에 Update가 이제 겨우 끝났습니다. 이제 그 동안 새로 지은 엘꼬요떼 교회와 알히베 교회를 추가 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 일이 끝이 나야 저희들이 종교 비자를 신청 할 수가 있습니다.
멕시코는 행정 시설과 우편 시설이 너무 안 좋아서 현재까지 Update 하는 데만 무려 거의 3년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우편물 보내는 법이나 회신을 받는 것에 요령이 생겨서 조금씩 빨라지고 있습니다.

선교지를 위한 기도 제목
1. 위에 이야기 한 것처럼 알히베 교회에 가족간의 분쟁에 화해가 있었습니다. 이 교회가 영적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중단 되었던 성경공부가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2. 까르멘 교회에 우리의 첫 열매였던 추이 형제가 요즘 교회에 안 나오고 그의 아내와 아이들만 나오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형제인데 다시 마음을 잡고 주일 성수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이제 다음 주부터는 그간 단기 선교로 인하여 쉬었다가 다시 시작 되는 성경 공부를 위하여 통하여 이들의 신앙이 성장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10월에 가을 대 심방을 계획하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성도들의 가정은 물론 그간 교회를 나오다 안 나오는 가정과 더불어 각 마을의 모든 가정들도 방문하여 전도할 계획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저희들이 살고 있는 엘꼬요떼 마을 청년들을 Reach Out 할 계획을 세우고 후안 목사님과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들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시기를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들 젊은 이들 중에는 10대부터 술과 마약을 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배운 것도 꿈도 없이 끓어 오르는 젊음을 발산 할 곳이 없어 방황하는 불쌍한 영혼들을 바라보며 과연 주님이라면 이들을 어떻게 할까를 생각해 봅니다.
6. 그리고 젊은 어머니들(20대와 30대)을 대상으로 이혜숙 선교사가 성경공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초등학교로부터 시작하여 젖 먹는 아이들 까지 주렁주렁 달고 가사에 치어 꿈이 없이 살아가는 젊은 주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하여 세상의 지혜까지 함께 나누기를 희망하고 오랜 시간을 기도로 준비하여 왔습니다.
이런 계획들이 이번 가을을 기하여 시작 되고 남은 2008년의 사역들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안 목사님과 가족들을 위하여 그리고 저희들의 건강과 영적 충만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멕시코를 사랑하는 모든 형제와 자매들에게 늘 주안에서 승리하시는 하루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하면서

엘꼬요떼에서 이 정권, 이 혜숙 선교사